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M&A에 대해 이야기해볼 텐데요. 흔히 뉴스나 주식시장 공시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M&A의 의미는 정확히 무엇이고 주가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한번 알아보까요?
M&A 의미는?
M&A란 합병(Merger)과 인수(Acquisition)가 합쳐진 합성어로써 한국에서 사람들은 '인수합병'이라고 부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인수합병 대상은 기업이고요. 즉, 기업을 인수하고 합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인수와 합병의 뜻을 따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기업의 '인수' 과정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인수(Acquisition)란?
인수란 말 그대로 기업이 기업을 구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인수하려고 하는 기업의 제품을 전부 사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 직원들을 전부 데려오면 되는 걸까요? 하지만 두가지 모두 틀렸습니다. 기업은 법인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부터 하나의 인격체로 판단하기 때문에 사고 팔 수 있는 대상이 아니게 되죠. 그리고 제품과 직원들을 가져간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모두 자산이기 때문에 기업 가치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기업과 거래를 할 때는 지분을 매입하게 됩니다. 이것을 '기업 지분 인수'라고 하며 기업의 자체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거래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을 샀다고 해서 그 기업이 원래 있던 기업에 흡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부터 합병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합병(Merger)이란?
예를 들어, A, B, C라는 기업이 있는데 업계에서 A가 30%, B가 25%, C가 2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B기업은 C기업을 인수하여 A기업의 점유율을 누르고 업계 1위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각각의 점유율로는 A를 이길 수가 없죠. 이때 B기업이 C기업을 완전히 결합시켜 점유율 25%인 단일 기업으로 만드는 과정을 바로 합병이라고 합니다. 옛날 로봇 만화를 보면, 강한 적을 상대할 때 로봇끼리 합체하잖아요? 이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A와 주가관계는?
M&A는 기업과 기업이 단일 기업이 되며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주시시장에서는 호재를 받아들여집니다. 즉, 주가는 상승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인수기업이 M&A를 하기 위해 무리를 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영업이익 적자에 부채율은 높고 유보율이 낮은데 합병 공시가 나온다면 한번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정리
M&A는 위에서 쉽게 얘기했지만 인수든 합병이든 쉽게 진행되진 않습니다. 어떤 기업을 인수할 때 그 기업의 모든 과거, 현재, 미래 가치를 판단하여 가치평가를 내려야 하고, 인수기업과 피인수 기업은 서로 싸게 사고 비싸게 팔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기 때문이죠.
합병 또한 갈등 없이 구조조정, 고용승계 등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성공만 한다면 합병된 기업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죠.
이상 암지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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