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CPI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유튜브, 방송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물경제에 매우 중요한 지표이고 주식시장에도 많은영향을 끼칩니다. 차근차근 알아가 보도록 하죠.
CPI의 의미는?



CPI란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소비자 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물가인데요. 이 물가에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와 '일반 소비자 물가지수'로 분류됩니다.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에너지, 식품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물가의 상승률을 보는 것입니다. 에너지, 식품 분야를 제외하는 이유는 대외적 변수에 의한 변동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인데요. 날씨(ex - 태풍, 홍수 등의 자연적 재해), 전쟁(ex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외교(ex - 미국 중국 간의 갈등)와 같은 한 나라에서 대응할 수 없는 요인들에 의해 식품과 에너지 물가는 크게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그대로 물가지수에 반영을 해버리면 지수의 움직임이 굉장히 크겠죠?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빼고 만든 지수가 바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입니다. 식품과 에너지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물가는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 좋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을 짤 수 있고 장기적인 로드맵도 세울 수가 있죠.
이와는 달리 일반 소비자 물가지수는 모든 물가를 말합니다. 큰 항목으로는 식품, 에너지, 자동차, 원자재, 주거 등이 있는데요. 이런 주요 항목들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서 소비자 물가지수는 달라지겠죠?
자, 이렇게 CPI의 뜻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CPI는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요?
CPI와 주가의 상관관계

사실 물가상승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수순인데요. 1~2% 정도의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은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1000원이었던 과자가 1500원이 된다는 것은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얘긴데요. 그렇기 때문에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주식, 금, 은과 같은 현물로 대체하여 가지고 있으려는 사람들의 심리가 커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기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CPI의 큰 상승은 주식시장에서 악재로 받아들여집니다. 인건비와 원자재 값은 상승하는데 물가(CPI)가 너무 올라버리면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이것은 곧 기업의 실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의 성장이 지난 분기 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러한 악순환이 지속되면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빠질 리스크가 생기므로 투자자의 투자심리도 줄게 되어 주가 또한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CPI 지수 예상치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CPI 지수는 변동폭에 따라 주가의 상승, 하락을 결정짓게 되는데요. CPI 예상치를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그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주가는 하락, 낮게 나오면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CPI 지수 발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죠.
이렇게 CPI 지수의 의미와 주가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물가도 잡히고 주식시장도 조금 안정기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요새 물가 보면 너무 무서워요...
이상 암지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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