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오늘은 동시호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우선 호가의 정의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호가란 주식을 사고 파는 가격을 말합니다. 이중 주식을 사는 가격을 매수호가, 그리고 주식을 파는 가격을 매도호가라고 부릅니다.
만약 한 주식의 가격을 1,920원이라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렇다면 이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팔고 싶어하는 사람이 같은 가격이 아닌 여러가지 가격으로 팔고 싶을 겁니다. 1,930, 1,935, 1,940 등등 팔고 싶은 가격대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겠지요?
그리고 사는 사람은 최대한 싸게 사고 싶겠죠. 1,910, 1,905, 1,900원 등등으로요. 이렇게 각각의 사고 파려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호가가 촘촘히 구성되어 이것이 주식호가창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요.
이 때, 주식매매체결의 원칙에 따라 매매가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다음 세가지의 조건에 따라 체결되는데요.
첫 번째로 가격입니다. 여러가지 가격이 있지만 매수호가 중에서는 더 높은 가격이, 그리고 매도호가에서는 더 낮은 가격이 순차적으로 체결이 이루어집니다. 위에서 1,910원의 매수호가와 1,920원의 매도호가를 우선적으로 체결을 하겠네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시간입니다. 가격이 같은 경우 먼저 주문한 사람의 거래를 우선 체결하고요. 마지막으로 수량인데 가격과 시간이 같을 경우 더 많이 주문한 사람의 거래를 우선 체결합니다.
이제 동시호가에 대해 말씀드릴텐데요. 동시호가는 정규장 전 8:30 ~ 9:00 그리고 정규장 끝나기 10분 전인 15:20 ~ 15:30에 진행됩니다. 이 때 일반적인 호가와 다른점은 주식매매체결의 원칙 중 시간을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동시호가 때 매수, 매도 주문을 아무리 넣어도 체결이 안되고 정규장의 시작과 끝인 09:00와 15:30에 체결됩니다. 즉, 먼저 주문한 사람을 순차적으로 체결하는 '시간'의 원칙을 무시하는 거죠.
그렇다면 이러한 동시호가가 정규장의 앞뒤로 왜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장의 시작 전 혹은 종가에 주가를 흔들려는 세력들 그 이외의 다른 악영향이 바로 정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완충역할 장치를 정부가 마련해둔 것입니다.
정리해보자면 동시호가는
1. 주식매매체결의 원칙 중 시간의 원칙을 무시한다.
2. 그러므로 주문 체결은 동시호가의 매매가 끝날 때 (09:00, 15:30)에 한번에 체결
3. 동시호가에 의해 시가와 종가가 결정된다.
4. 정규장의 시작 전 발생할 수 있는 가격왜곡을 방지한다.
5. 정규장의 마감 전 어떠한 세력에 대량 매매 주문에 의한 가격 왜곡을 막는다.
입니다.
이상 동시호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환출자란? 지주회사의 뜻은? (경제 기초용어) (0) | 2022.09.13 |
---|---|
상호출자란 무엇일까?(주식기초용어) (1) | 2022.09.13 |
시가 종가 고가 저가 란 무엇일까?(주식기초용어) (1) | 2022.09.11 |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주식기초용어) (1) | 2022.09.11 |
IPO란 무엇일까? (주식기초 용어) (1) | 2022.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