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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명작영화 추천합니다.

by 암지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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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장르 : 액션, 범죄, 히어로

러닝타임 : 152분

등급 : 15세 관람가

배급 : 워너브라더스, DC코믹스

 

히어로 영화의 진화

 2000년대 전까지만 해도 슈퍼히어로물 영화는 그저 상업적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였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이전 배트맨 시리즈도 그러했고, 그 이외 슈퍼맨, 헐크 등 단순 권선징악 형태의 영화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영화산업에 히어로물의 큰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 배트맨의 고뇌와 과연 사회에서 선과 악을 구분 짓는 잣대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자세히 제시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짜임세 있는 구성과 스토리, 각 인물들의 섬세한 인물묘사를 통해 아주 훌륭히 풀어놓으면서도 긴박감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흥행에도 성공하여 10억 달러 돌파라는 엄청난 업적을 세운 영화이다. 흥행뿐만 아니라 작품성도 명작순위에 항상 꼽히는 역대급 명작영화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현실적 배트맨

 이전의 개성넘쳤던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과 달리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배트맨은 현실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온다. 슈퍼맨, 엑스맨처럼 특별한 초능력은 갖고 있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활동한다.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왠지 내 주위에 당장 히어로가 나타난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진중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일품인 영화다.

 칠흑같은 밤에 활동하는 기사, 야경단으로 대중들의 뒤에서 지켜주는 다크나이트로서의 배트맨은 특별한 능력을 갖지 않고서도 카리스마와 위풍당당함으로 대중들을 압도한다.

 

 

혼돈의 조커

 원작에서는 그저 '미치광이 광대'로 그려졌지만 다크나이트에서는 세계의 모든 가치를 비웃는, 자신의 죽음도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혼돈 그 자체로 그려진다. 영화에서 조커는 배트맨의 정의를 부숴버리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조커가 배트맨의 배트포드에 맹렬히 돌진하며 죽여보라고 미친 듯이 외치는 장면이 단적인 예이다.

 마지막 조커가 배트맨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놓였을 때도 미친 듯이 웃는 장면은 실로 명장면 중의 하나이다.

 히스레져가 죽기 전 찍은 작품으로 영화 개봉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여태까지 많은 조커 역할을 보았지만 블로그를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가장 연기를 잘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투 페이스

 다크나이트의 또다른 주인공.투페이스는 음지에서 활동하는 배트맨(다크나이트)와 달리 양지에서 활동하는 고담시의 정의로운 백기사(화이트나이트)라고 묘사된다. 그는 행운의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데 앞면은 선을 뒷면은 악을 상징한다. 그런데 그 동전은 앞뒷면이 모두 같은 그림으로 새겨져 있다. 즉, 앞면만 있기 때문에 투페이스는 고담의 절대적 선이자 영웅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인 레이첼을 조커에 의해 잃고 얼굴의 절반이 화상을 입게된다. 그 와중에 행운의 동전 한 면이 까맣게 불타면서 뒷면이 생기게 된고, 그렇게 그는 조커에 의해 타락을 하게 된다.

총평

 난 사실 DC보단 마블을 더 좋아하고 무겁고 진지한 영화보다는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를 선호하는 편인데, 아직도 내 마음속의 히어로물 1위를 꼽으라 하면 다크나이트를 뽑는다. 지금도 퇴근 후 저녁에 친구들과 술한잔 기울이며 영화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이 영화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나에게 이 영화는 명작선중 하나다. 뛰어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액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굳이 히어로물이 아닌 영화로써만 평가한다 해도 이 작품은 길이길이 남을 명작 영화이다.

 지금도 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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