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줄거리
긴장을 늦추지 마라!
영화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의 순서가 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절정인 것처럼 숨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고건수(이선균 역)가 사고를 낸 이후부터는 마치 내가 '고건수'가 된 것처럼 들키면 안 될 것같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이점이 이 영화의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그만큼 탄탄하게 짜여 있다는 것이죠. 정말 중간에 지루하거나 산만한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113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박창민(조진웅 역)이 등장하면서부터는 더 큰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합니다. 정말 숨 쉴 틈만 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긴장감에 곁들이는 코믹함
'끝까지 간다'의 또 다른 놀라운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에 곁들여지는 코믹한 대사에 있습니다. 긴장하면서 보다가 뜬금없이 나오는 코믹한 대사에 웃으면서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런 긴장감에 코믹함을 넣을 수 있는 스토리에 놀랐고, 영화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또 놀랐습니다.
나쁜 놈 VS 나쁜 놈
영화의 주인공인 '고건수'는 나쁜 사람입니다. 횡령부터 시작하여 불법업소 운영, 마약 밀매, 뺑소니, 사체유기까지 저지르는 부패한 경찰이죠. 일반적인 권선징악 형태의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이 영화의 개성이자 특이한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끝까지 간다'라는 여태껏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스토리에 입체적인 인물이 합쳐져 흡입력 있는 영화가 완성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특이한 스토리, 입체적인 인물들, 긴장감과 코믹함을 같이 이끌어나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로 이선균 배우와 조진웅 배우는 백술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점점 밝혀지는 사건의 내막과 반전 등 이 영화는 정말 말 그대로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관객 동원수가 350만인데 왜 350만 명밖에 동원을 하지 못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흡입력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였습니다. 여담이지만 박보검 배우의 신인시절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영화 한편 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영화 '끝까지 간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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