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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까지 간다' 한국 서스펜스 영화 추천합니다.

by 암지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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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끝까지 간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당시 영화를 봤을 때 충격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아주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가 일품인 영화였습니다. 관람 포인트와 기본 정보 및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개봉 : 2014.05.29.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액션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1분
배급사 : ㈜쇼박스
출연 : 이선균, 조진웅, 정만식, 박보검, 신동미, 신정근, 주석태 등

줄거리

어머니의 장례식 날에 급히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가던 ‘고건수’(이선균) 형사는 갑작스러운 아내의 이혼 통보와 내사 소식이 겹쳐  스트레스 폭발 직전이 됩니다. 이때 운전 중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게 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야 하는 건수는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깁니다. 다행히 해결했다고 생각한 그 순간, '박창민'(조진웅 역)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 뺑소니 및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었고 범인이 다름 아닌 자신인 건수는 은폐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애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뺑소니 사건의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갑니다. 그는 과연 절체절명의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긴장을 늦추지 마라!

 영화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의 순서가 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절정인 것처럼 숨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고건수(이선균 역)가 사고를 낸 이후부터는 마치 내가 '고건수'가 된 것처럼 들키면 안 될 것같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이점이 이 영화의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그만큼 탄탄하게 짜여 있다는 것이죠. 정말 중간에 지루하거나 산만한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113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박창민(조진웅 역)이 등장하면서부터는 더 큰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합니다. 정말 숨 쉴 틈만 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긴장감에 곁들이는 코믹함

 '끝까지 간다'의 또 다른 놀라운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에 곁들여지는 코믹한 대사에 있습니다. 긴장하면서 보다가 뜬금없이 나오는 코믹한 대사에 웃으면서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런 긴장감에 코믹함을 넣을 수 있는 스토리에 놀랐고, 영화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또 놀랐습니다.

 

나쁜 놈 VS 나쁜 놈

 영화의 주인공인 '고건수'는 나쁜 사람입니다. 횡령부터 시작하여 불법업소 운영, 마약 밀매, 뺑소니, 사체유기까지 저지르는 부패한 경찰이죠. 일반적인 권선징악 형태의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이 영화의 개성이자 특이한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끝까지 간다'라는 여태껏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스토리에 입체적인 인물이 합쳐져 흡입력 있는 영화가 완성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특이한 스토리, 입체적인 인물들, 긴장감과 코믹함을 같이 이끌어나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로 이선균 배우와 조진웅 배우는 백술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점점 밝혀지는 사건의 내막과 반전 등 이 영화는 정말 말 그대로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관객 동원수가 350만인데 왜 350만 명밖에 동원을 하지 못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흡입력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였습니다. 여담이지만 박보검 배우의 신인시절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영화 한편 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영화 '끝까지 간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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