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카드 (VGA) 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오늘은 게임을 하시는 분이라면 컴퓨터에 절대적 필수 존재인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방대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카드의 역할

그래픽 카드 외형

그래픽 카드(Video Graphics Array)는 컴퓨터 본체에서 모니터로 시각 정보를 출력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사실 이런 역할은 초창기엔 CPU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글씨, 단순한 면, 선만 출력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기술이 발달하여 사람들의 보는 눈 또한 높아지면서 점점 더 높은 출력물을 요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단순한 글씨에서 흑백화면, 흑백에서 컬러, 2D에서 3D, 단순 3D에서 안티앨리어싱 같은 광원효과까지 점점 그래픽이 고도화되면서 CPU가 다른 일들을 처리하면서 화면 출력까지 처리하는 것을 버거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화면 출력만을 따로 담당하는 제품이 탄생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그래픽 카드입니다.
CPU의 그래픽 처리 부분만 따로 떼어와서 만든 것인데요.
CPU는 이제 화면 출력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중요 연산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니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픽 카드의 구조

그래픽 카드의 구조

그래픽 카드의 구조는 CPU와 비슷한 구조를 갖는데요. 그래픽 카드 센터에 GPU(CPU)라는 칩이 존재하고 이를 기점으로 코어들이 일을 합니다. 이 GPU의 코어들이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PCB기판과 전원부, 그리고 연산만 해주는 연산 전용 메모리인 VRAM, 그리고 연산에 의해 생기는 발열을 식혀주는 쿨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오는 그래픽 카드의 크기를 보시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아실 수 있죠.

CPU와 GPU의 차이는?

CPU와 GPU 비교

CPU의 코어들이 어렵고 복잡한 연산을 하는 녀석들이라면 GPU의 코어들은 간단한 연산만을 주로 합니다. 대신 CPU보다 GPU의 코어가 훨씬 많죠.
따라서 CPU의 코어들은 어려운 연산에는 용이하지만 개수가 적기 때문에 단순하고 많은 연산에는 부적합합니다.(직렬구성에 어렵고 큰 일에 효율적)
반면 GPU의 코어는 개개인의 퍼포먼스는 부족하지만 개수가 많기 때문에 간단하고 많은 작업양을 빠르게 소화할 수 있죠.(병렬구성에 단순하고 많은 일에 효율적)

총평

그래픽 카드는 이제 단순 출력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빅데이터, 코인연산과 같은 단순하지만 많은 양을 연산해야하는 영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의 그래픽이 지금은 거의 현실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좋아지고 있으니 정말 컴퓨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쓰이고 있는 그래픽 카드의 브랜드와 네이밍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암지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