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주가 계산하기 (주식공부)

 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에 상장한 기업의 기본 지표를 분석하여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바로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예상 EPS * 예상 PER

 주식 투자자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적정주가 계산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은 주식 1주당 창출한 수익을 말하고 PER(Price Earning Ratio)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EPS-PER-계산식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으며, 이 두가지를 곱한 값을 적정값으로 이용합니다.

2. 목표시가총액과 발행주식수

 두 번째 적정주가 공식은 목표시가총액을 발행주 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이때, 목표시가총액은 지배주주 순이익에 PER을 곱한 값으로 계산하며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시 이것을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적정주가를 계산합니다.

 

 

만약, 지배주주 순이익을 쓸 수 없을 경우는 당기순이익을 대체하여 사용하며, 보통 지배주주 순이익이 당기순이익보다 작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BPS, EPS, ROE 이용한 적정주가

 세 번째는 BPS와 EPS, ROE를 이용하여 적정주가를 구하는 방법인데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방법으로 계산합니다.

 BPS는 그대로 적정주가로 보며 EPS는 10을 곱한 값을, 마지막으로 ROE, EPS에 100을 곱한 값을 적정주가로 계산합니다.

4. 적정주가 공식 적용

 최근 제가 포스팅했던 '대보 마그네틱'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며 적정주가를 구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정말 자주 사용하는 NAVER, 다음에 자신이 적정주가를 구하고자 하는 기업의 이름을 검색하면 위의 해당 변수들이 웬만하면 다 검색이 되니 그것을 참고하시어 계산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네이버의 종목분석, financial summary에 나와있는 정보를 발췌했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이 2022년도 정보고요. 좌측은 연간 재무상태, 그리고 우측은 분기별 재무상태이니 좌측을 이용하여 적정주가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PS와 PER로 적정주가를 구해보면, 2,415원과 28.86을 곱하면 69,697원이 나옵니다.

 다음으로 목표시가총액과 발행주식수를 이용하여 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텐데요.

 목표시가총액은 당기순이익(지배)의 189억 원에 PER 28.86을 곱한 5455억으로 잡았으며,

 발행주식수인 7,824,500주로 나눠주면 69711원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3번의 적정주가 구하는 공식으로 세 가지 적정주가를 구하면,

1. BPS = 9,512원
2. EPS*10 = 24,150원
3. ROE*EPS*100 = 70566원

이 나옵니다.

정리

 이처럼 적정주가는 적용하는 공식에 따라 비슷할 수도, 정말 다를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적정주가를 구하는 공식이란 것이 따로 정의가 내려져 있는 것이 아닌 주식 고수들이 만든 자신들만의 노하우 같은 것이기 때문인데요. 적정주가를 구하는 공식을 뜯어보면 공식을 구한 사람이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번 공식은 해당 기업의 이익에 초점을 두고 만든 공식이며, 2번은 시가총액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이익뿐 아니라 기업의 재무안정성까지 고려하여 만든 공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몇 가지 공식이 더 있는데 이것은 계산식이 조금 복잡하여 다음 포스팅 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정주가 구하는 공식은 항상 참고만 해주시고,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되어있다고 해서 금방 오르고 하진 않습니다. 즉, 차트를 통한 기술적 분석, 최근 주식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는 섹터들을 자세히 조사해봐야겠죠.

 이상 암지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