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잔고, 반대매매를 이용한 증시 바닥 찾기와 신용잔고 보는 법

 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증시의 바닥 신호를 알려주는 신용잔고와 반대매매 지표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나아가 신용잔고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려운 약세장이니만큼 참고하면서 보시면 좋겠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신용잔고와 반대매매

 신용잔고란 말 그대로 신용으로 자금을 늘린 금액을 말하는데요. 요즘 많은 분들이 줄여서 ‘빚투’라고도 합니다. 즉, 빚내서 투자한 돈이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했는데 주가의 하락으로 만기가 끝나거나 담보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데 이를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반대매매가 되면 신용으로 썼던 돈이 강제로 증권사로 들어오게 되면서 신용잔고가 자연스레 감소하게 되죠.

신용잔고-반대매매-관계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장일 경우 더 많은 수익실현을 위해 빚내서 투자하려는 심리가 강해져 신용 잔고가 늘어나고 하락장일 경우에는 신용 잔고가 반대 매매로 감소하며 하락장의 낙폭을 더욱 크게 만들죠.

그래서 슬프게도 하락장일 때 반대매매로 인한 신용잔고 감소율을 참고해보면 증시의 바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의 신용잔고 비율을 코스피 시가총액과 대비해 얼마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겁니다.

이 비율이 적을수록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당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반대로 높을수록 ‘지금 시장에 욕심이 가득하구나’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역대 신용 잔고의 바닥과 코스피의 바닥은 대체로 일치합니다.

 2020년 이후 신용잔고가 25조 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약 17조 원대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일별-신용잔고-추이

약 32% 하락한 거죠. 그러면 신용잔고 비율이 정확히 최고치 대비 몇 퍼센트 떨어져야 신용 잔고가 다 털렸다고 볼 수 있을까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신용잔고 감소율이 약 30% 정도 떨어져야 반대매매로 어느 정도 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32% 정도 하락했으니 신용잔고가 어느 정도 감소했다고 볼 수 있죠.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신용 잔고의 3년 평균이 10조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굉장히 늘어난 수치이지만 코로나 이후로 주식 투자자의 인구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평균 20조의 수치로 늘어나게 되었으니 코로나 이후의 수치부터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최근에는 평균 17조 이하로 신용잔고가 내려가면 증시가 반등하는 성향을 띠며 평균 신용잔고 수치 20조의 30% 아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대매매로 인한 신용잔고 비율을 확인하고 반대매매로 나오는 물량을 잡으며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신용잔고 보는 방법

네이버금융-검색

 

네이버에서 네이버 금융을 검색하고 네이버 증권에 들어갑니다.

 

신용잔고-보는방법

 위의 그림 순서대로 국내 증시, 증시자금동향, 신용잔고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는데요. 약세장으로 인해 신용잔고가 16~17조 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증시를 보실 때 계속 신용잔고도 확인하시며 주식 매매에 참고하신다면 매수 타점 찾기에 큰 무기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신용잔고와 반대매매를 이용한 증시 바닥 찾기와 신용잔고 보는 방법 이제 아시겠죠?

 이상 암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