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양곱창 맛집을 소개할까합니다.
위치 : 부산 중구 부평2길 17 (자갈치역 3번출구)
영업시간 : 연중무휴 12시~ 새벽 3시
부산여행을 하신다면 부평양곱창
보통 휴가때 국내 여행으로 부산을 많이 가시잖아요? 이 집은 중간에 시간 내어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양념양곱창을 시켰는데요. 곱이 정말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나중에 익으면서 쪼그라들긴 하지만 애초에 곱양이 워낙 크기에 부피가 작아져도 굉장히 푸짐했습니다.
처음 양념 곱창이 나왔을 땐 곱에 양념이 발라져 나온다는 느낌이였는데, 점점 끓이면서 곱에 있는 기름이 나와 자작자작한 국물이 나옵니다. 이 양념국물이 정말 맛있구요. 점점 끓일수록 양념의 색깔이 진해지면서 전혀 다른 맛을 또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곱창 종류는 염통,양,대창 세종류가 나옵니다. 끓이시는 중간에 우동사리 혹은 당면사리를 추가하여 먹을 수 있는데 1인분만 시켜도 2인분 같은 1인분을 주시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양곱창을 다 드시고 마지막 국물을 충분히 끓여 볶음밥을 시켜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는 볶음밥을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니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대리를 부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부평양곱창에서 주문하실 수 있는 요리는 소금양곱창과 양념양곱창이 있고 소,중,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소는 40000원, 중은 45000원, 대는 5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6인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둘이 가서 소짜리로 하나 시켰는데 양은 딱 맞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정말 저희가 아무것도 안하고 먹는 데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들이 다해줍니다. 중간 굽기 보고 곱 잘라주고, 볶음밥을 시키면 볶음밥도 전부 다 비벼주니 저희는... 그냥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왜 부평양곱창을 먹어야 하는거죠?
여행을 가면 타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을 느끼고 싶어서 맛집을 검색해서 가시는 거잖아요? 부평양곱창이 딱 그렇습니다. 여태껏 곱창을 먹어보면서 처음 맛보는 양념 맛이였고, 또 그 양념맛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반찬 세팅도 곱창의 기름 떄문에 느낄 수 있는 느끼함을 달래줄 상큼한 반찬으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밸런스가 잘 맞게 세팅되어 나오니 꼭 먹어보세요!
주의할 점
아무래도 번화가 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유동인구가 많아 상당히 복잡합니다.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번잡한 번화가를 뚫으셔야 하고, 부평양곱창만의 주차장이 없으니 주위의 주차장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안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음식에 술을 안먹고 있는 게 더 고문입니다.)
그리고 흰 옷에 기름이 튀면 지우기 정말 힘드니 미리 앞치마 입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빨간 곱창 기름이니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겁니다. 피부에 흉터지듯이 나의 귀중한 흰 옷에 빨간 곱창 기름 페인팅이 생길 수 있어요.
이상으로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부평양곱창 후기였습니다. 꼭 시간내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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