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기업을 판단할 때 사용하는 ROE, PER, PBR에 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태껏 주식 차트의 기본적인 사용과 보조지표에 관하여 설명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이 기업이 망하느냐 안망하느냐겠죠?
펀더멘탈이 튼튼해야 지표도 적용되는 것이지 정말 작은 시총의 잡주들은 적용이 안되니까 말이죠.
바로 내가 사려고 하는 이 기업이 정말 괜찮은 기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ROE, PER, PBR을 사용합니다.
하나하나씩 살펴봅시다.
ROE, PER, PBR의 뜻

1. ROE(Return on equity)
ROE는 자본 대비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만약 A기업이 1000억(자본)이 있고 1년동안 100억(수익)을 벌어들였다면,
ROE = 100 / 1000 ×100 = 10%
라는 값이 나오게 됩니다.
2. PER(Price earnings ratio)
PER은 주가수익비율을 말합니다.
사실 일반적인 치킨집이나 커피숍 같은 가게라면 총 자본에서 매출을 잡고 원가를 따지면 끝이지만 기업은 주식시장에 '상장'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이 기업의 총 가격(시가총액)을 주식시장에서 결정하게 되지요.
만약 시가총액을 주식시장에서 1500억으로 가치가 매겨졌다면, 1년에 100억을 버는 A기업의 PER은 15배가 되는 것입니다.
식으로 표현해보자면,
PER = 시가총액 / 순이익 = 1500/100 = 15배
가 나오는 것이죠.
즉, 이 기업이 본전을 뽑기 위해선 15년이 걸린다는 말입니다.
3. PBR(Price book value ratio)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을 의미합니다. 한글로 풀어쓰면 어려운 말처럼 들리시겠지만, 시가총액과 자본의 비율을 뜻하죠. A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은 1000억이지만 주식시장에서 A기업의 가치는 1500억으로 인정받았으므로 PBR은 1.5인 것입니다.
PBR = 시가총액 / 자본 = 1.5배
ROE, PBR, PER의 활용
이 세가지를 재무제표의 주요한 투자지표로 보고 기업이 싼지 비싼지를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ROE를 통해 실제 이 기업이 얼마를 버는지, 그리고 PER, PBR을 통해 기업에 대한 현재 가치를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ROE는 클 수록 좋고 PER, PBR이 낮으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가는 현재 기업의 평가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댓값도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 매출이 안나온다 하더라도 정말 미래에 괜찮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면 주가가 현재 기업가치 대비 엄청 높은 것을 볼 수 있죠.
총평
가치 투자자들은 재무제표를 보고 주식을 사고 차트리스트들은 차트의 기술적 지표를 보며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두가지를 전부 활용한다면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개잡주에 차트 지표를 적용시켜봤자 안맞을 것이고,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할 지라도 지수가 좋지 않고 차트가 우하향 중이라면 이 또한 손실을 보거나 정말 오래 기다려야할 상황이 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좋은 기업을 좋은 타점에서 매수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계속해서 공부해야겠지요?
이상 암지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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