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오늘은 재무제표 항목 중 유보율에 관하여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유보율이란?
유보율이란,
'기업의 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사내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다.'
라고 사전에 어렵게 설명되어있지만 쉽게 말씀드리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 금량입니다.
유보율은 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얼마나 사내에 축적해두는지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즉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탄탄하냐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보율이 높으면 좋은 점이 무엇이냐면
- 신규투자 시 외부 자금을 조달해올 필요가 없습니다.
- 기업의 업황이 어려워져도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있습니다.
- 주주들에게 무상증자를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기업의 유보율이 높으면 저축해둔 돈이 많다는 것이니 신규 투자할 일이 발생할 시 외부자금을 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즉, 이 말은 곳 돈을 빌려올 필요가 없어지니 부채도 낮아진다는 의미와 같죠.
그리고 업황이 나빠져도 저축한 돈이 많으니 순간적인 적자가 나도 장기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곳간에 축적해둔 쌀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마지막으로 무상증자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저축해 둔 자금을 주식으로 바꿔 무상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혜택을 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안정성이 높다는 말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유보율과 부채를 함께 확인하며 기업의 안정성을 판단하고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방법일 것입니다.
유보율 계산법과 보는 법
유보율을 구하는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보율 = [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유보율은 %로 표시가 되는데요. 자본금 대비 현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로 나타냅니다.
맨 아래를 보시면 '자본 유보율'을 보실 수 있는데요. 2021년도 유보율은 903.89%로 자본금의 9배 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유보율에 비해선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죠.
총평
'기업이 안정적이다'라는 것은 갑작스러운 유상증자나 감자를 할 확률이 확연히 줄어든다는 것이고, 이는 곳 주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이런 펀더멘탈이 좋은 기업들은 주식 가격이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죠.
위의 유보율을 보여드렸던 기업인 프로 이천이라는 회사인데요. 특정 저점을 찍고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성향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자기업들은 펀더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하방으로 떨어져 동전주가 돼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위에 유보율이 -인 기업의 차트를 가져와봤는데요. 지지선이 지지하지 못하고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유보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투자하실 때 유보율과 부채율을 꼭 확인하시고 투자하시고 습관화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산은 소중하니까요.^^
이상 암지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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