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악재 공시는 무엇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오늘은 주식에서 나오는 공시가 악재인지 호재인지를 구별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시의 종류가 너무 많아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갈 테니 '아 이런 게 호재성 공시구나, 아 이런 게 악재성 공시구나' 하고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상증자

증자라는 것은 회사의 자본이 늘어나는 것이니 호재성 공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사업의 확장을 위한 공장 증설이나 새로운 기술(무형 자산)을 도입하기 위해 그 기술을 사 오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니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단, 회사의 부채를 막기 위해 하는 유상증자는 당장의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수단이니 악재 공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약 체결, 수주 공시

MOU(양해각서), 대기업 혹은 정부지원 산업에 체결되는 기술납품, 어느 지역의 대규모 수주 공시는 호재성 공시라 할 수 있습니다. A기업이 B기업에 어떠한 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거나, C기업이 ~지역에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는지 하는 뉴스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회사의 다음년도 영업이익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대규모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호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전환사채 만기

지난 포스팅에서 한번 설명드렸 듯이 전환사채 CB는 주식으로 바꾸거나 사채로 계속 들고 있을 수 있는데요. 만약 주가가 떨어져 있다면 전환사채를 들고 있는 투자자는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게 되고, 시간이 흘러 만기일이 돌아왔다면 회사는 그 빚을 갚아야되겠죠.
전환사채 만기 공시가 나왔고 금액을 확인했을 시, 그 규모가 상당히 크다면 회사는 당장 재정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으니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공시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가 하락 이유 공시

어떤 기업의 주가가 이유 없이 큰 하락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주식 시장에서는 이때 공시조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회사에서 주가 하락의 이유를 모른다면 악재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명확한 이유나 상황 없이 회사 내부에서도 그 사정을 모른다면 무언가 뒤에 찜찜한 구석이 있는 것이죠.

정리

• 호재성 공시 : 유상증자, 계약 체결, 수주 공시
• 악재성 공시 : 전환사채 만기(보통 회차로 얘기합니다.), 주가 하락 이유를 모를 때

이외의 정말 수많은 공시들이 있는데 계속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투자하는 종목들의 공시와 뉴스는 항상 보면서 대응하시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죠.
이상 암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