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오늘은 전환사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바로 알아보도록 하죠.
전환사채는?

전환사채는 흔히 CB라고도 불리는데요. CB는 'Convertible Bond' 의 약자로서 풀어서 얘기해보자면 채권은 채권이지만 언제든지 변형(Convertible) 가능한 채권이라는 뜻입니다.
만약 주가가 상승한다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만약 상승하지 않는다면 채권으로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환사채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주식으로 전환할지 말지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잘 이해가 안되시죠? 예시를 들어 한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시

1. A 투자자가 B기업에게 1억원의 전환사채를 샀습니다.
2. 이 전환사채는
(1) 만기 3년, 이자율 6%.
(2) 주식으로 전환가능한 시점은 2년 이후부터 가능.
(3) 전환가격은 주식 1주당 10,000원.
처음 2년까지는 채권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위의 조건대로라면 연이율 6% 이자를 받으며 채권 1억원 어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2년 이후부터 채권은 전환사채가 되어 주식으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3)인데요. 전환가격이 1주당 10,0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가격은 주식시장에서의 주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1억원의 전환사채는 1주당 10,000원의 가격으로 고정되어 10000주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3. 그렇다면 2년 이후 B기업이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가 15,000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A 투자자가 2년 이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 5,000만원으로 5,000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정리

전환사채 CB는 전환가격이 낮을 수록, 그리고 주가가 높을 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낮으면 손해이지만 채권을 주식으로 굳이 바꾸지 않고 가지고 있음으로써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유리한 쪽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투자자에게 유리한 전환사채를 왜 기업에서 만들고 투자자에게 주는 것일까요? 이것은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암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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