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 처리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죠.
이번 시간에는 폐배터리 관련주들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배터리
폐배터리의 뜻과 주목받게 된 이유
‘폐배터리’란 말 그대로 다 쓴 배터리를 말합니다.
즉, 방전됐거나 충전량이 부족해서 못 쓰는 배터리를 뜻하죠.
자동차용 배터리는 대략 6~10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므로 향후 10년간 약 5만개 이상의 폐배터리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이 없어 대부분 단순 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재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매립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 또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폐배터리’는 쓰레기가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폐배터리 활용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폐배터리 관련 규제나 법규가 미비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폐배터리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면서 다양한 사업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등장한 것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입니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치인데요.기존에는 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연계형인 태양광·풍력발전소 등에 설치됐는데, 이제는 가정용 및 상업용 건물에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용도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폐배터리는 어떻게 회수하나요?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주정부 차원에서 폐배터리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해당 프로그램은 차량 소유주가 직접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이를 분해 후 금속물질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추출된 금속물질은 다른 용도로 재가공되며, 나머지 잔여물은 시멘트 원료로 쓰이기도 하죠.
일본은 지자체별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를 구축했고요.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올해 초 현대글로비스가 충남 당진시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전기차 폐배터리 전용 물류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향후 전국 거점별로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폐배터리 시장 전망
앞서 언급했듯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2035년 이후부터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지고 있고요.
결국 미래 모빌리티 시대엔 모든 차들이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며, 그만큼 폐배터리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유럽연합(EU) 국가에서만 연간 150만t 규모의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폐배터리 관련주
소니드,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 새빗켐, 파워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성일하이텍, 영화테크, 아이에스동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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