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일까?

by 암지 2022. 12.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암지입니다.

 경제상황이 안좋을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특히, 요즘 같이 경제가 안 좋은 시기에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주가가 폭등할 때 혹은 폭락할 때  흔히 뉴스에서 나오는 용어 중에 하나가 바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입니다.

 '주가가 급락해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라고 하면 주식을 잘 안 해본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이 두 용어는 무슨 뜻이고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드카란?

 사이드카(Sidecar)란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단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코스피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혹은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코스닥은 6% 이상의 변동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주식을 대량으로 거래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컴퓨터로 수십종목의 종목을 묶어서 거래하는 것으로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이것을 잠시 멈춰 주식시장의 급락을 멈추고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이드카는 실제 주식이 아닌 선물시장의 등락에 의해 발동하고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하기 때문에 예방책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이와 달리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주가가 급락할 때 모든 주식거래를 일시적으로 중지시키는 제도를 말합니다. 서킷브레이커의 원래 의미는 전기회로 차단기라는 뜻으로 전류가 많이 흐를 때 안전을 위해 전기를 자동으로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주식시장에서의 주식거래를 중지시키는 이 제도와 상당히 유사하기에 이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단계로 세분화되어서 실시하게 되어있는데요.

 

 1단계 :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경우. 20분간 주식거래 정지. 10분마다 단일가 매매로 재개.

 2단계 : 전일대비 15% 이상 하락, 1단계 대비 1% 이상 하락한 경우. 20분간 주식거래 정지. 10분마다 단일가 매매로 재개.

 3단계 : 전일대비 20% 이상 하락, 2단계 대비 1% 이상 하락한 경우. 모든 주식거래 중단.

 

 이와같이 3단계의 서킷브레이커로 주식시장의 급락을 막고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리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를 중단시키는 예방차원의 조치이고 서킷브레이커는 주식거래를 중지시키는 강력한 사후조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와 그 의미, 이제 잘 아셨겠죠?

 이상 암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